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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자람    포켓몬을 좋아하는 아동심리 알아보기
포켓몬, 디지몬..
보기만 해도 슬쩍 웃음이 날만큼 귀엽거나 재치있는 캐릭터들이지만, 캐릭터가 찍힌 상품을 사달라고 조르거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에 깊이 빠진 아이들에게 시도때도 없이 시달리는 부모님에겐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를 골치꺼리로 보여서 잔뜩 인상을 쓰실 지도 모르겠네요.

대체 아이들은 왜 이런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흠뻑 빠지거나
빵이니 딱지같은 캐릭터 상품만 봐도 정신없어 하는 걸까요?
물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는 게 첫번째 이유겠지만요.


놀이와 모방! 아이들의 학습방법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에 대한 놀이와 모방을 통해 현실을 기존 경험에 흡수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시작해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상상 속에서 아무나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상상하는 것을 배우면서 환경을 다루는 것을 배우고 또한 현실과 환상을 구분하는 것을 배웁니다. 점차 상상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마음 속으로 연습할 수도 있게 되지요. 성장기 아동들은 놀이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노는 것도 <공부>입니다.

2세에서 5세 사이에 상징놀이 또는 현재 없는 대상을 나타내는 놀이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해요. 아이는 자기가 개나 고양이라고 상상하거나 그런 동물을 모방할 수 있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상상의 놀이친구를 꾸며낼 수도 있습니다.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인생경험을 해보고 상상의 친구들과 함께 연습해요.

이런 시기의 아이들에게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자극들이 등장하고 이해하기 쉬운 줄거리를 가진 더할 나위없이 멋진 상상의 세계입니다.
게다가 만화영화의 캐릭터들은 얼굴 표정과 동작의 과장된 표현을 통해 등장인물의 정서적 행동적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쉽게 감정이입되고 학습되는 것이죠.

나도 만화 속 주인공이에요

텔레비젼 위에 시청자의 눈의 움직임을 찍는 카메라를 설치하고 텔레비젼 만화를 보는 아이들의 눈을 찍어본 실험에서, 아이들은 시종일관 주인공의 눈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해요. 자신이 완전히 주인공이 되어서 텔레비젼 속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지요.

만화영화뿐 아니라 만화책을 볼 때도 마찬가지에요. 이렇게 주인공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이미 남의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백가지가 넘은 만화영화 캐릭터의 이름과 진화과정을 다 외우고, 희안한 모양이나 무기의 종류만 보고도 그 괴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외울만큼 날카로운 관찰력과 기억력도 가지게 되구요.

요즘 유행하는 포켓몬이나 디지몬 등은 싫증을 잘 내고 한 가지에 오랫동안 집중못하는 아이들의 성향에 맞춰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백여가지가 넘는!)의 캐릭터들이 번갈아가며 등장하면서, 나와 비슷해보이는 또래 주인공이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성장하는 내용이어서 게임을 하는 어린이조차 "내가 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더욱 빠져들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런 시리즈는 어떤 것을 익히고 숙달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과 욕구를 잘 반영하고 있어요. 6-7세경이 되면, 아이들은 게임이나 카드의 규칙에 대해 아는 것, 발전해가는 단계의 규칙에 대한 것을 익혀나가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런 것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집니다.

또한 이러한 규칙들에 대해 모르는 부모에게서 독립된 세계를 가지게 된다는 느낌 자체를 즐기기도 하구요. "에이, 엄마는 그것도 몰라?"라며  내가 어른들에게 가르쳐줄 것이 있다는 게 신나고 뿌듯하게 느껴지죠.

친구들과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싶어요!

안 그러던 아이들이 유아원이나 어린이집 등 집단에 속하게 되면서 마치 전염된 것처럼 부모에게 애니메이션 캐릭터 인형이나 캐릭터 그림이 들어간 물건들을 사달라고 조르게 된 경험, 직접 겪어보셨거나 주위에서 본 적 있으실 거에요. 왜 이런 행동이 나타날까요?

아이들이 집단에 속하기 시작하면서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에 영향받아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성격, 가치관, 능력 등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같은 또래 친구를 자신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로 사용하고, 내가 친구들한테 어떻게 지각되는가를 자아 개념 형성의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하게 되죠.

이런 과정 속에서 아이들의 공동 관심사로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이나 캐릭터 등이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지요. 또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들끼리 지식의 깊이를 비교경쟁하게 되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한 일이 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조르는 아이에게는?

물론 지나치게 푹 빠져있거나 그로 인해 무조건 상품을 다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의 요구를 모두 다 들어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왜 좋아하는지, 왜 그런 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하는 것과 그것을 다 들어줄 것인지 안될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또다른 문제입니다.

만약 평소 생활에서도 욕구를 자제하지 못하고 내키는대로 무작정 사달라고 조르며 원하는 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마구 떼쓰는 버릇이 있다면 그런 행동습관을 어떻게 바로잡을 것인지 고려해야겠지요. 또한 지나치게 강박적일만큼 모으는 것에 탐닉하지 않도록 아이의 생활을 점검해주실 필요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더 많이 가지는 것이 힘>이라는 우리의 문화가 아이들의 가치관을 형성해나가고 있지는 않나,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도 있겠지요.

우리 아이가 너무 지나치게 물건을 사거나 소유하는데 욕심을 내는 것 같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체크해보고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보세요.


1.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려고한다.
  (울고 떼쓰고, 조르고)
2. 필요하지도 않은 학용품, 팬시 용품 등을 자꾸만 사모은다.
3. 너무 갖고싶어해 사주었지만, 실제 갖고놀거나 사용하기에 흥미가 없다.
4. 캐릭터상품이나 팬시용품 장난감 등 새로운 것만 보면 사달라고 조른다.
5. 다른 아이가 새로운 것을 갖고있으면 똑같은걸 가져야 직성이 풀린다.
6. 유명 브랜드나 외제 브랜드만 고집한다.
7. 용돈을 주면 순식간에 다 써버린다.
8. 엄마아빠 돈을 몰래 꺼내가서 갖고싶은 걸 산 적도 종종 있다.
9. 어떤 물건이든 금새 싫증을 낸다.
10. 문방구나 팬시 점 등에서 물건을 훔친 적이 있다.
11. 어린이에겐 큰 액수의 물건도 겁없이 사올 때가 종종 있다.
12. 부모 몰래 물건을 사고는 감춰놓기도 한다.
13. 야단을 쳐도 필요없는 물건을 자꾸 사는 버릇이 안고쳐진다.
14. 물건의 소중함을 전혀 모르고, 새 것만을 쓰려고한다.

위 테스트 문항중 10개 이상 해당되면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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